담배소비량이 사상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흡연자들의 담배선호도가 건강을고려, 순한 고급담배쪽으로 빠르게 바뀌어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담배인삼공사대구지역본부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7월말까지 대구지역에서 판매된 2억5천7백15만여갑의 담배중 7백원이상 고급담배판매량은 1억4천6백73만여갑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 전년의 51.8%보다 5.3% 증가했다는 것.이에반해 6백원급이하 중.하급 담배판매량은 42.9%인 1억1천41만여갑에 그쳐전년의 48.2%보다 5.3% 감소했다.특히 8백원짜리 담배중에서도 타르함량이 낮아 맛이 순한 하나로라이트는2천7백27만여갑이 판매돼 전체 8백원급 담배판매량의 94.3%를 차지한 반면 맛이 강한 하나로디럭스 수요는 5.7%에 그쳤다.
또 7백원급 담배도 타르.니코틴 함량이 동급 타담배에 비해 낮은 글로리.엑스포마일드.한라산등은 동급전체판매량의 76.8%인 9천50만여갑이 판매돼 전년동기의 69.3%보다 7.5%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맛이 독한 엑스포골드.88디럭스는 23.2%인 2천7백37만여갑에 그쳐 전년동기보다 7.5% 감소했다.또 지난7월1일부터 발매된 순한맛의 글로리 수요도 전체담배판매량의 7.4%인2백92만여갑에 이르러 순한 담배를 찾는 흡연가들의 수요계층이동이 뚜렷한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대구지역 총 담배판매량은 2억5천7백15만여갑으로 전년동기의 2억6천1백87만여갑보다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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