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학숙 건립추진

경북도는 우수한 향토출신 인재양성을 위해선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게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가칭 경북학숙(학숙)을 건립키로하고 범도민추진위원회구성에 들어갔다.도는 또 94년 예산에 도.시군비로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중 조기착공할 방침이다. 도가 제시한 학숙의 청사진은 도서실 목욕탕 체력장 등 각종 편의시설에 남녀 대학생 3백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연건평 2천평 규모의 지상5층 지하1층짜리 아담한 건물이다. 이 곳에 도내 시군출신 대학생들을 수용, 학업에정진토록 해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얘기이다.

도는 지역별 일반대학 진학자 수를 기준으로 건립장소를 물색하되 일단 경북지역 한군데에 우선 학숙을 짓고 순차적으로 서울 등지에도 확산할 작정이다.소요예산은 우선 도.시군 예산에 사업비 일부를 반영하고 문화체육부의 농어촌출신 도시유학생을 위한 학사건립지원금을 최대한 확보해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도민이 참여하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성금도받을수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지방의회 교육계 경제단체 사회단체인사 1백여명으로 구성해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성금모금활동에 주력키로 했다.도의 한 관계자는 "모처럼 행정기관이 나선 장학사업에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뜻있는 사업으로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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