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철도삼각선안의 주민들을 이주대책없이 방치하자 주민대표 6명이철도청장을 만나기 위해 9일 상경하는 등 집단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경주군 견곡면 오류2리 섭들마을 12가구58명의 주민들은 최근 경주시가지 횡단철도가 이마을로 이설되면서 포항-영천간 동해남부선과 포항-경주역 인접선에 완전포위돼 삼각선에 갇히면서 마을이 고립돼 이주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특히 하루 1백20회씩 통과하는 열차로 인해 진동.소음공해가 심각하고 안전설비 허술로 대형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경주군은 견곡면 금장리 일원6천7백평방미터면적에 이주계획을 세운후 지난4월30일 이주단지택지조성등 사업비 25억9천8백62만원을 지원요청했으나 철도청이 예산이 없다며 묵살해 버렸다는 것이다.
한편 철도청은 "기존 건널목의 안전통행을 위해 전동차단기등 안전설비와 소음저감대책으로 방음시설을 검토중일뿐 이주대책은 예산확보가 어려워 엄두를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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