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시험관리 비상

교육부는 10일 수학능력 시험 문제지의 도난 방지및 시험당일 부정행위 방지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시험지가 보관장소에 도착하면 시험지구 본부장과 교육부 중앙감독관은 이상유무를 확인한 후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경찰과 협의해 시험지 보관장소에 2천여명의 경찰관을 배치토록 했다.

교육부는 시험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대구 3천2백49명등 시험감독관 4만명을임명하고 시.도간 교류 교사 7백16명과 인근지역 대학교수 7백16명을 외부감독관으로 위촉, 운영하는 한편 시험장 순찰요원, 경찰요원, 관리요원등 1만5천여명을 별도로 투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듣기평가에 대비,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한항공기 이착륙등을 통제해주도록 교통부 및 국방부에 요청했다.교육부는 또 한 고사장에 같은학교 출신 수험생이 가능한한 적게 배치되도록하고 앞뒤와 대각선 방향으로 시험문제 유형을 달리해 입시부정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교육부는 부정행위자 또는 시험 방해자는 즉시 격리 조치하고 2년간 수학능력시험 응시자격을 주지않을 방침이다.

한편 채점은 오는 9월23일까지 34일간 철저한 보안속에서 이루어져 24일 수험생에게 각 6매씩의 성적통지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대구4만5천6백42명, 서울 23만명, 부산 7만명등 전국에서74만2천6백68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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