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꽃 우리나무 집에서도 본다

술패랭이.매발톱.은방울.초롱꽃.자귀나무.병꽃나무.금새우란.복주머니란.우리 강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아름다운 야생식물들. 한국적 이미지가 물씬풍기는 꽃과 나무들임에도 그간 관심 밖에서 {저만치 혼자}피고 져 왔다. 고작 최근들어서야 일부 동호인들의 {대접}을 받아왔을 뿐이다.그런 야생꽃과 나무들을 상품화하려는 시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경북도 농촌진흥원은 야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개발보급해 외국꽃수입억제와 농가소득원 개발을 기대한다는 것.현재 농촌진흥원이 수집보유한 야생화.야생목은 1백2종 1만2천그루. 초화류69종.목본류26종.난류7종 등이다.

농촌진흥원은 이들외에도 더 많은 야생식물을 수집해 올하반기에 3백평규모의 전시포를 조성하고 순화재배시험에 들어간다는 것. 또 용도별 이용성과 개화기등 생육특성을 조사해 상품으로 개발, 농가에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내년에도 유망자생화번식법을 구명(구명)하고 우리꽃동산만들기와 홍보활동으로 우리야생식물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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