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객 1천7백여명이 설문조사를 통해 뽑은 {기쁨을 주거나, 짜증을 나게하는 정치인 각 10인}이 화제에 오른적이 있다. {기쁨 베스트 텐}은 YS.박찬종.DJ.노무현.이부영.홍사덕.백기완.이해찬.이철.황산성씨의 순. {짜증 워스트 텐}은 전두환.JP.노태우.박철언.정주영.김동길.DJ.YS.이기택.정주일씨 순이었다. *YS와 DJ는 양쪽에 모두 해당,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었고 황환경은잦은 눈물이 희화성 기쁨을 뿌린것 같다. 그런데 존경받아 마땅할 전직두대통령은 짜증1.3위를 차지하여 안쓰럽다. *대학가 유모어의 삼행절구중에 두대통령 대목이 있다. 전두환씨는 @전 대머리지요 @두발이 없다는 뜻이죠 @환장하겠지요. 노태우씨는 그냥 물에 물탄듯하다. @노태우라고 하지요 @태우라고도 하지요 @우습지요. *이렇듯 유모어 한토막에도 성격과 특징이 규정지어진다. 요즘 서점가에는 기쁨과 짜증 양쪽에 공동득표한 김영삼대통령을 주인공으로한 {YS시리즈}가 절찬 판매중이다. 유모어는 단순하게 웃어넘길 우스개가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세태를 비춰주는 거울구실을 한다. *오늘은 대구동을보선의 결판날. 지난9일에는 정당연설회를 핑계삼아 기쁨주는 정치인과쳐다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정치인들이 대거 몰려왔다. 누구는 {YS는 천군만마이상}이라며 대통령을 팔았고 누구는 {이기붕도 낙선시킨 야도}라고 치켜세웠다. 버리지못한 구태. {대구의 정서}가 무엇인지 우리는 그 결과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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