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진홍목사 주도{두레성서연구모임}확산

경기도 화성군 남양만에 두레마을을 세우고, 활빈교회를 개척해서 버림받은사람들과 함께 사는 김진홍목사와 성경을 연구하며 지도자를 길러내는 {두레성서연구 대구모임}(회장 김영조)의 활동이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87년 삼덕교회 신자인 주창근씨의 열정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개설된 대구모임은 6년만에 등록회원이 약5백여 가구로 불어났다. 매월 둘째 화요일 오후7시30분 대구 귀빈예식장에서 정기집회를 가지며, 두레마을에서 나오는 농산물도 공급하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2박3일간 두레마을과 두레성서연구모임 전국협의회가 {21세기를 향한 두레운동}을 주제로 공동주최한 가족수련회에 참가했던 대구모임회원들은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두레마을이 뿌리를 내렸다고 들려준다.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공동체를 만들어 복음전파와 구빈을 동시에 행하고 있는 김목사는 성서연구에서 길러진 신자들의 인격과 통찰력과 실천력이민족발전의 기초가 될 것을 믿고 있다.

[개신교가 전래된지 한세기 만에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의 기적이라 불릴만한성장을 이루었으나 가난한 자, 병든 자, 상처받은 자들을 돌보는 사랑과 실천이 적은 부끄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많은 영혼들이 고통중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어,그들을 돌보는 게 동족의 의무이자 크리스천의 사명이라고 밝히는 이들은 복음적 신앙고백, 역사의식, 한국 교회를 섬기는 교육론적 자세라는 세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다.

무조건 비판없이 지도자를 따라가고, 많이 바치면 많이 받는다는 식으로 은혜를 돈에 결부시키는 일, 그리고 자기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만 들으라는 폐쇄성등이 잘못된 신앙의 전형이라고 지적하는 김목사는 바르게 생각하고 믿고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두레마을에서는 매월{두레마을}이라는 월보를 발간하고 있으며, {정금같이 나오리라} {행동하시는 하나님}{청년조국 예수}{고난의 의미}{기독교는 사회에 무엇을 줄 수 있는가}{새벽을 깨우리로다}등 김목사 저서 10여권을 설교테이프로도 선보였다. 현재 김목사는한달간 일정으로 아프리카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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