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기소중지자 검거 두달연속 1위

[제가 한것은 없습니다. 모든게 성실하게 따라준 직원들 덕분이죠]포항남부경찰서 관할 지.파출소별 범죄소탕작전에서 기소중지자 최다 검거로6.7월 연속 1위를 한 포항형산파출소장 김준원경사(54).[범법자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소중지자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소장은 지난7월20일 형산파출소에 부임한뒤 12일까지 총50명의 기소중지자를 붙잡은 것을 비롯, 전임지인 영일군대보파출소장으로 있을땐 관할구역이벽지여서 해당자가 없는데도 12명의 검거실적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김소장의 검거비법은 무엇보다 치밀한 사전자료확보에 있다. 관할인 남부서뿐만아니라 포항서.검찰청의 기소중지자 자료뿐만 아니라 심지어 전입자명부까지 입수, 손수 수백명의 명단을 일일이 작성해 연고.지리사정에 밝은 직원들에게 별도 배당한다.

지난66년 경찰에 투신, 내무부장관.치안본부장상등을 두루 받은 김소장은[경찰에 몸담은 이상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근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후배경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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