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진 한국공단 착공

천진한국전용공업단지의 기공식이 18일 오전 고병우건설부장관 김우석토개공사장등 한국측 인사와 천진시장등 중국측 관계자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천진.경제기술개발구 현장에서 열렸다.중국최초로 설립될 한국전용공단은 토개공이 1백15만6천평방미터(35만평)규모의 토지를 천진시당국으로부터 50년간 사용권을 취득, 총2백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개발, 94년12월말에 완공한다. 토개공은 이 토지를 한국내 1백여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당 7만4천9백10원씩에 분양키로 했으며 지난5월입주 대상업체 공모시작이래 18일현재 23개업체가 11만1천5백평의 토지사용을 신청했다.

천진은 인구9백10만명의 직할시로 북경의 관문이며 항공.해운.육상교통의 중심지로서 중국 내수기반 확보의 전략기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미 8백여개의외국기업들이 경제기술개발구에 진출해있다.

천진 한국전용공단은 한.중양국이 토지.자본.노동력.자원을 상호보완 투자하여 공업단지를 건설함으로써 실질적인 양국협력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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