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열람및 대출,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획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정보욕구를채워주는 민간도서관들이 늘어나고 있다.새벗도서관.대구YMCA올림픽도서실.노둣돌등이 올해 민간도서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맥향도서관은 오는 11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립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또 작은 교회(전도사 곽은득)는 영세민 이웃을 상대로 한 주민도서실을 수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서부경찰서.2군사령부등에는 맥향도서관 분관이 운영되고 있다.
새벗도서관(대구시 중구 남일동 서울증권 맞은 편, 255-4784)은 편리한 위치에 지속적인 신간 구입, 소규모 문화모임, 회의실 무료 대여등으로 개관 두달만에 아담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는 29-30일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기행(경주 남산)을 갖는 이 도서관은 1만3천권에 달하는 장서에 매달 2백50권이상의 신간서적을 반입, 새로운 정보를 공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회의실은 {햇살} {두꺼비} {60년대}등 시내 독서토론모임과 {참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모임}, 주역연구반등이 이용하고 있으며, 도서관 회원은 8백여명이다. 40석으로 오전 9시-밤10시까지 문을 연다.
맥향도서관(수성구 황금동.761-4330)은 오는 11월 현재 규모보다 3배이상 늘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인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이 도서관이 공공도서관으로 등록하면 국가에서 발행하는 책을 지원받을 수 있고,정부도서전산망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일반인뿐 아니라 전문분야 종사자에게도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능인중고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자리잡을 맥향도서관 박용대관장은 개관 9주년을 전후해서 사흘간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작은교회 부설 주민도서실(556-5821)은 국민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데 소식지까지 발행하는 등 변함없이 운영되고 있다. 경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지난 4월에문을 연 노둣돌(814-0830)은 7평으로 1천5백권의 서적을 구비해놓은 미니도서관으로 회원은 4백여명이다. 20일 개관기념으로 아동문학가 하청호씨를 초청,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던 대구YMCA부설 올림픽도서실(올림픽기념관 내,634-8688)은 소장도서를 3천권까지 확보할 계획이며,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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