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거의 일직선으로 실시설계됐던 경부고속철도노선이공사비.보상비 과다소요문제등으로 기존 경부선철도를 따라 대폭 수정변경된다.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지난주 칠곡군에 보낸 {고속철도사업계획 일부수정안에 따른 주민의견수렴} 협조공문에 따르면 당초 칠곡군왜관읍-지천면신리-대구시북구관음동-조야동-산각동-동대구역-고모동-고산동-경산시대정동-경산군압량면금구리로 실시설계된 노선이 신규신설이기 때문에 용지매수.공사비과다소요등의 문제에 봉착, 시내를 벗어나거나 기존 경부선변쪽으로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라는 것.
재조정된 노선은 칠곡군왜관읍매원리-지천면영오.용산리-달성군다사면상리리-대구시서구이현동-북구비산.고성.칠성동-동대구역-효목동-용계동-경산시 대정동간으로 35.2km이다.
고속철도통과노선으로 결정된 일대 주변2백-3백m내 주민들은 철거및 이주가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고속철도를 당초계획대로 신규신설할 경우 기존 경부선철도를따라 신설하는 것보다 공사비가 3-4배이상 소요되는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칠곡군과 대구시는 고속철도노선재조정에 따른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착공 오는 2001년에 완공될 경부고속철도는 평균시속 2백40km로서울.부산간을 2시간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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