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소속공무원및 유관기관임직원.지방의회의원등 재산등록대상자들의 등록이 눈치보기등으로 부진하다.경북도의경우 25일 현재 재산등록의무자 7백7명(도1백73명 시.군 5백34명)가운데 등록한 사람은 19명으로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일부 재력있는 공직자나 지방의회의원들은 재산등록이 상당한 짐으로 나타나 처신에 곤혹을 느끼고 있다는 것.여기다 공직자들은 공직자들끼리, 지방의회의원은 의원들끼리 서로 극심한눈치를 보며 [다른사람들이 등록하는 추세를 참작해 등록하겠다]는 자세까지보이고 있다.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한 의회의원은 [의원직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금융실명제까지 악재로 작용해 재산등록후 공개될 때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한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판]이라고 했다.
경주시의 모4급공무원은 [다른 시.군의 등록대상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는가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풍조는 대상공직자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했다.한편 도의 관계자는 [마감일이 내달11일로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며[대상자들은 요즘 각종 관계서류등을 준비하는것으로 알고있으며 마감일이 임박해 접수가 몰릴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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