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9월호는 각부처 국장급이상 3백명이 뽑은 역대의 최고장관 23명을소개했다. 장관이 국무를 맡아보는 각 부처의 으뜸 벼슬일진대 그들은 으뜸중의 으뜸장관이란 영예를 떠안은 셈이다. *선자들이 관계에 발들여놓은 이래길게는 30여년, 짧아도 20수년간 같은 부처의 상관으로 모셔왔던 고급관료들인 만큼 선평의 안목은 비교적 공정하리라 믿어도 좋을 것 같다. 1.2공의 장관이 배제된 것은 선자(국장)들의 관력이 이에 미치지 못한 탓으로, 3공후의인물이 주대상이 되었다. *총리부문 노신영씨를 필두로 혁혁한 면면들이 보인다. 관료사회의 선호와 민간의 인기도는 반드시 일치 않음도 드러냈다. 특히 군출신이 6명이나 포함돼 있는데 이른바 문민시대의 고급공무원이 구시대의 군인출신 장관들을 으뜸장관으로 뽑았다는 것은 아이러니컬한 현상이다.*그밖에 직업관료출신 8명, 언론계 4명, 학계 3명, 정계출신 2명으로 돼 있는데, 선호이유이자 자질로 민주적인 과정을 통한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을 들고있다. 소신.능력.부처의 위상강화 공정인사등이 기초자질이자 장관이 지녀야할 덕목인 셈이다. *재님중엔, 매우 인기없던 독재형, 문민출신이면서 더할수없는 무골형 인사가 뒷날 으뜸장관으로 뽑혔나하면, 그반대로 스타장관이 뒷날 별똥별로 추락한경우도 있다. 김영삼정부의 장관들, 훗날 역대최고장관의반렬에 들려면 오늘 무슨일을 해야할것인가, 자명한 해답을 얻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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