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특산물판매장 파행운행

청송군이 지역특산물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90년 2억원을 들여 개설한노귀재 특산물직판장이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관광객을 상대로 음료.과자등일반상품 판매에만 주력, 파행운영되고 있어 지역농가를 기만하는 전시행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노귀재 특산물직판장은 개설초기에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긍정적인 평가를받았으나 91년 후반기이후 연속된 고추가격등의 호조로 지역민들의 직판장운영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자 특산물홍보.판촉에서 부대품 판매로 치우쳐 군의회로부터 시정 지적까지 받기도 했다.

최근들어선 휴가철 관광객 상대로 식품 음료판매 수익에만 급급, 특산품은기본적인 종류와 수량조차 확보해놓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진열된 특산품은 포장이 손상되거나 먼지가 쌓여 오히려 특산물 이미지를 흐리고 있으며 협소한 매장에 일반음료.과자등을 쌓아놓아 특산품 매장은 헛구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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