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내총무에발언시켜)있는 황명수민자당사무총장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신임이 떨어졌다는 설이정가에 파다한 가운데 지난23일 원외위원장단청와대오찬에서 김대통령이 황사무총장대신에 김영구원내총무에게 발언을 시킨 사실이 알려지자 이같은 사실이 더욱 신빙성 있게 유포되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황총장은 "김대표를 그렇게 성심성의껏 모셨는데도 그같은 말이나하고 다니니..."라며 매우 언짢은 표정.
(기아그룹 회장과 독대)
과 독대한데 이어 25일낮 기아그룹 김선홍회장과 오찬회동을 가져 대기업총수와의 연쇄회동이 본격화.
이날 오찬회동은 배석자없이 약1시간30분동안 진행됐는데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기아가 새정부출범초 고통분담의 자세로 임금협상을 타결했을뿐 아니라김회장도 기업인으로서 훌륭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기업변신에 노력해온게 사실"이라면서 "대통령이 이같은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본격논의전에 좌초될판)
정치자금법등 정치관계법개정을 비롯, 통신비밀보호법 안기부법등 개혁입법작업을 진행키 위해23일 재가동에 들어간 국회정치특위는 25일 민자당의 김영구총무가 "통신비밀보호법및 안기부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여야간 본격논의에 들어가기도 전에 좌초될판.
이는 민자당의 김총무가 이번 정기국회처리방침을 밝힌 통신비밀보호법과 안기부법의 경우 특히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법안인데다 민주당이민자당의 이같은 방침에 강력반발하고 있기 때문.
(언논분석에 불만토로)
혁을 이끌어 가야할 분들이 개혁의 비판자나 방관자로 머물러 있다"며 '개혁6개월'에 대한 언론의 분석방향에 불만을 토로.
오장관은 이날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의로운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주최 토론회에서 행한 '금융실명제시대의 개혁과제와 그 방향'이라는연설을 통해 "언론은 개혁의 당위론에 대해서도 이의가 없는 것같고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해온 개혁이 가시적성과를 올렸음을 기정사실화 하는데 인색한것 같지도 않다"고 평가.
그러나 그는 "개혁의 방법론에 대한 지적과 개혁의 기습성을 가리켜 '깜짝쇼'로 비하하거나 폄하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시각은 피상적관찰에서 나오는 공정하지않은 진단이거나 편견때문에 생긴것"이라고 주장.(해외서 정치모금 활발)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후원회행사를 갖거나 저서를 출간하는등 정치자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펴고있어 눈길.
정대철전최고위원은 지난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의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등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는데 참석자들에게 1백달러짜리 식사티킷을 팔아 10만달러정도의 자금을 마련했다는 후문.또 김원기최고위원은 지난91년 조직된 '재미 김원기후원회'의 초청으로 후원회 조직확충과 자금마련을 위한 행사를 갖기위해 25일오후 홍기훈의원및 이수인전의원등과 함께 출국.
(제기능 발휘할지 의문)
조기정착을 위한 대책위'를 쉽게 구성했으나 활동방향을 두고 논란을 벌임으로써 대책위가 제기능을 발휘할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
민주당의 홍영기 최두환의원등은 "대통령이 발동한 긴급명령은 임시적인 경제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래 지속돼서는 안된다"라며 "대책위는 전적으로국회차원에서 대체입법을 마련하는 장이 돼야한다"고 주장.이에대해 민자당의 이상득의원은 "대체입법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혼란만 가중시킨다"며 실명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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