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택시운수업체에서 택시운전자격증이 없는 대학 아르바이트생 기사들을고용,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택시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업체에서 기사부족과 인건비절약을 이유로대학 아르바이트생들을 도급제 기사로 고용하고 있다는 것. 이들은 운전이미숙한 데다 하루 사납금 6만5천원을 채우기 위해 하루 15시간 이상의 중노동에 시달려 경험미숙및 피로누적으로 인한 사고요인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8일 오후2시쯤 (주)현대택시의 도급제기사로 일하던 섬유기술대 1년 권모군(19.남구 봉덕3동)이 승객 김모씨(32.여.북구관음동)를 태우고 가다 북구산격2동 공산수원지앞 도로에서 운전미숙으로 빗길에 미끄러져 가로수와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김씨는 허리타박상을 입었으며 권군은머리와 가슴을 크게 다치는등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이들 아르바이트생 기사들중 일부는 지리를 잘 몰라 승객들이 목적지를 가르쳐 주면서 가야 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최모씨(32.북구 대현동)는 "젊은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에 탔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가길래 가는 길을 설명해주면서 평소 시간의 2배 가까이 걸려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택시회사측의 대학생기사 무차별 고용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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