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공회의소 분석결과-지역수출, 중국비중 크게 늘어

한중수교이후 지금까지 제3국을 통한 우회수출에서 직수출로 바뀜에 따라 대중국수출이 지역수출경기를 주도하고 있다.대구상의가 한중수교 1년을 맞아 지역기업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대중국무역수지는 91년 9천달러적자에서 작년에는 1억8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고 올상반기에는 이미 2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특히 올상반기중 지역수출증가액은 5억4천만달러인데 이중 중국지역 수출증가액이 2억1천만달러로 전체의 38%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역에서 92년말 현재 이미 중국진출중이거나 진출을 결정한 업체는 45개업체이고 올들어서도 10여개 업체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업종도 처음에는 섬유가 대부분이었으나 수교이후 조립금속.기계.음식료.건설업등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한계업종의 대중국진출로 값싼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 새로운활력소로 등장하고 있으나 중국진출 우리업체의 제품이 벌써 국내에 유입되는 부메랑효과가 나타나 우산.안경테.면직물등은 국내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