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대제외 대기업 관광업 진출 허용

내년부터 관광산업진흥을 위해 여신관리대상 30대 재벌그룹가운데 10위까지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에 전문.종합휴양업종에 대한 투자와 부동산취득이 전면 허용된다.또한 관광산업 육성 기금마련을 위해 내년초부터 해외여행을 하는 내국인에게 1인당 미화30달러정도의 출국세를 부과하고, 관광호텔 투숙 내국인에게도객실료의 2%에 해당하는 숙박세가 부과된다.

또 지난89년이후 중단된 산업은행의 관광산업에 대한 시설자금 지원도 재개된다.

정부는 26일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기획원, 교통부 등 13개부처 관계장관과 민간위원등이 참석하는 관광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관광진흥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또 관광시설 확충계획으로 오는 2001년까지 전국을 설악산권.강릉태백권 등 24개 권역별로 개발하고, 경주보문단지의 {신라촌},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설립될{미래도시},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제주수중도시등 4계절 활용관광지를 조성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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