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합도로 대장 부정확

지하철공사등으로 도로굴착이 빈번해지고 있으나 상수도관 가스관 전기.통신케이블등 지하 지장물들이 무질서하게 묻혀 있는데다 지하 지장물의 위치와깊이를 기록한 종합도로 대장마저 부정확해 지하지장물 손상에 따른 예기치못한 단수(단수)나 전화불통등 각종 사고위험이 높다.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시설들이 매설된 시기가 서로 다르고 관련기관간에 협의없이 매설된것이 대부분이다.

대구시는 지하철공사에 대비, 지하지장물의 위치와 심도파악을 위해 종합도로대장을 작성했으나 잦은 도로굴착및 포장공사로 지장물의 위치와 심도가 변경된 구간이 많아 정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종합도로대장에 지하지장물의 심도나 굴곡을 정확히 표시하기가 어려운데다 잦은 공사로 위치가 변경된 지장물이 많아 종합도로대장으로 지하지장물의 실제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지하철공사장에서는 지하매설물을 확인하기 위해 5-10m간격으로도로를 절단, 지하지장물의 실제 위치를 확인하느라 작업에 지장까지 받고 있으나 지장물이 워낙 불규칙적으로 묻혀 있어 전화케이블등 지장물 손상으로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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