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해고자 복직추진 "말뿐"

노동부가 신정부 출범이후 노사화합을 내세워 실시한 해고근로자 복직권장이해당 업체들의 외면으로 실효를 거두지못한채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해 해고근로자들에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구미지방노동사무소는 상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87년-93년3월 이전까지 해고된 근로자 91명을 대상으로 복직희망신청서를 접수받는 결과 31명이 복직희망을 해왔다는 것.

이에따라 노동부는 해당사업장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복직인사위원회를구성, 가능한한 복직될수 있도록 권장및 지도에 나섰으나 16%에 불과한 5명만 복직됐다.

그나마 흥명공업에 복직했던 3명은 사업장의 도산으로 다시 직장을 잃었다.한편 구미지방 노동사무소는 [복직권장 사업은 사실상 6월말로 끝낸 상태여서 복직희망자는 노동부로 보내 정부차원에서 다뤄질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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