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위 다툼 아직 안개속

해태의 페넌트레이스우승이 확정적인 가운데 트윈스와 삼성이 2위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삼성은 롯데와의 주말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태평양과 한게임씩을 주고받은 트윈스를 여전히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29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 시즌통산 13승5패의 우세를 보였다.삼성2년생 김태한은 산발 5안타 무사사구로 완봉승, 10승대투수로 뛰어올랐다.

6회 류중일 양준혁의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7회 이종두의 좌월솔로홈런에 이어 박선일의 좌중간2루타, 상대편실책, 김태룡의 중견수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4대0으로 대세를 갈랐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롯데 패전처리투수인 이상번에 막혀 3대5로 역전패했다.

트윈스는 태평양과의 잠실경기에서 프로데뷔 첫승신고를 한 나성열의 호투에힘입어 2대3으로 역전패했고 28일은 연장10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박준태의결승타로 4대3으로 이겼다. 해태는 광주주말경기에서 쌍방울을 연파, 홈경기11연승을 기록해 83년 MBC청룡의 10연승기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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