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지노 세무조사 자금반출 못밝혀

국세청이 서울 워커힐카지노를 비롯한 3개 카지노업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면서 이들의 해외지점이 거래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를 벌이지 못해 자금의 해외유출 여부는 명백하게 밝히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워커힐카지노와 부산 비치카지노, 인천 오림포스카지노의 도박자금 유출을 캐기위해 이들의 해외지점에 대해 조사를 벌이면서 회계장부를 지점측이 직접 갖고 오도록 해 장부조작 등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드러났다. 특히 국세청은 카지노업체 해외지점이 외국에서 거래한 금융계좌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하지 않아 이들이 해외에 빼돌린 자금의 규모나 사용처등은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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