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 율곡사업, 12.12에 대한 사흘째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사실이 드러나는등 점차 열기를 띠었으나 건설위에서는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채택문제로 여야가 논란을 벌이다가 공전됐다.**건 설 위**
o...이날부터 조사기관별 보고청취와 질의를 시작한 {평화의 댐}건설진상조사위는 북한금강산댐 현장답사와 전전대통령의 증인출석문제로 공전, 결국 총무선으로 문제를 넘기기로 결론.
오전 한때 민주당의 금강산댐 현장답사 요구로 공방전을 치른 여야의원들은민주당 이석현간사가 전격적으로 전전대통령의 증인출석요구를 제의하고 나서자 간사협의를 위해 정회.
민주당의 이간사는 전전대통령 외에 윤태균전국방부정보본부장(현민자의원)과 최영박전고려대 토목과교수(현수원대총장)등을 추가요청하면서 [윤의원은당시 김일성사망설을 유포시킨 장본인이고 최교수는 안기부 편을 들어 대국민 수공홍보에 앞장섰다]고 이유를 설명.
민자, 민주양당 간사들도 오후 두차례의 절충을 가졌으나 합의도출에 실패.서정화위원장은 [기타 필요한 증인이라는 조항을 만든 장본인들이 총무인 만큼 그들에게 해결을 맡기자]고 제의, 총무회담으로 전전대통령 증인 채택문제를 위임.
**국 방 위**
o...이틀째 감사원에서의 율곡사업관련 문서점검을 실시한 국방위는 이날 오후 K1전차에 대한 성능검증을 실시. 그러나 민주당은 객관성결여와 기간부족을 이유로 불참했고 정대철의원만이 동행하는등 우여곡절.
한편 이날 비공개문서검증에서 한국전투기사업의 주력업체 선정을 위해 항공산업육성위원회가 작성한 평가 보고서가 국방부에 의해 폐기된 사실이 발견돼민주당이 [삼성항공측에 특혜를 준 것]이라고 집중 추궁.
o...감사원 문서검증에서는 민주당의원들이 감사원이 현재 조사 진행중이거나기밀유지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한 문서들에 대해 공개를 강력히 요구함으로써 정회까지 하는등 진통.
감사원 별관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문서검증에서 여야의원들은 감사원이노태우전대통령에게 보낸 서면질의서와 F-16기 관련 미회계검사원의 보고서검토개요, 이상훈 이종구 전국방장관에 대한 조사결과서등이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감사원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질의서는 원본을 제출한 반면 미국정부 제출자료는 목록만을 제시해 모두 공개할것을 요구한 야당의원들과 한차례 실랑이.강창성 림복진의원(민주)등은 [감사원의 협조를 구하러 온것이 아니라 조사하러 온것인 만큼 모든 문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으나 감사원은 미회계검사원의 보고서원본은 비공개요청을 이유로, 차세대전투기사업의 중간결과 공개요구도 조사가 진행중임을 내세워 거부.
이회창감사원장은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은 대외적으로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며 감사원 자체 보안관련 규정에 의해 공개가 제한돼 있는 서류는제출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감사원이 공개한노전대통령에게 보낸 서면질의서에 대해서는 [야당이 조사해도 그렇게 완벽하게 노전대통령이 빠져 나갈수 없도록 궁지에 몰아 넣을 수 없을 것](강창성)이라고 만족을 표시. 질의내용을 감사원측이 공개하지 말아 줄것을 요청해상세한 부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1개항의 질의중 기종선정과 관련한 커미션수수 여부에 대한 질의는 없었으며 1.2차 질의서가 같은 내용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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