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범죄위협이 날로 커지고있으나 범죄자동경보망 보급이 부진해 범죄예방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지난 91년말부터 도입한 범죄자동경보망은 경찰이 관내 금융기관, 귀금속상,숙박업소 등과 범죄 취약지 가정집 등에 대해 가입을 권유해 오고 있지만8월말까지 대구시내서는 1천34곳이 가입하는데 그치고 있다.대구달서경찰서 경우 관내 1백6개 금융기관중 27곳, 1백30개 금은방중 7곳과주택 52동, 숙박업소 13개 등 모두 1백39곳만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지난 7월 현금이 많은 심야시간대의 주유소를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범죄예방을 위해 주유소 업주들에게 범죄자동경보망을 설치토록 권유했지만 한 곳도 신규로 가입하지 않았다.
범죄자동경보망에 가입한 주유소는 달서구가 28개업소중 2개, 서구가 23개중3개, 남구가 21개중 3개 등 10%대에 머물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가입비 19만원, 월 사용비 1만5천원의 경제적 부담을 꺼리는데다 {내가정, 가게가 범행대상이 되겠느냐}는 안일한 방범의식이 겹쳐방범비상벨 가입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범죄자동경보망은 각 가입업소의 비상벨을 관할 경찰서 상황실과 대구지방경찰청 지령실에 연결시킨 것으로 비상벨만 누르면 컴퓨터에 입력된 범죄현장일대의 지도가 모니터에 나타나 경찰의 조기출동이 가능한 시스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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