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족간 신-구세대 갈등 그려

KBS1TV 새 일일연속극 {당신이 그리워질때}가 {들국화}의 후속으로 13일부터방영된다.주말연속극 {사랑을 위하여}의 작가 이금림씨와{사랑이 꽃피는 나무}{내일은사랑}에서 청춘스타를 배출시킨 이영희PD가 손을 잡고 대가족제도가 무너진다원화된 사회에서 제몫찾기로 대립하는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그린다.

20대초에 홀몸이 되어 삯바느질로 아들을 키워온 칠순의 최여사(여운계 분),어머니에겐 효자이나 아내.자식에겐 무능한 50대 아들 이완호(김무생 분),엄한 시어머니와 무관심한 남편 밑에서 오직 아들에게만 애정을 쏟는 며느리서정숙(김윤경 분), 가족의 과보호와 과잉기대속에서 이기적인 인물로 성장한이완호의 아들 명준(김규철 분)등 이씨 일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적극적인 신세대 전문직 여성인 유신희(박지영 분)가 명준과 결혼, 한 가정안에 최여사.서정숙의 구세대 고부상과 서정숙.유신희의 신세대 고부상이 대비된다.

또 같은 신세대지만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는 이명준.유신희 부부와 유신희의 옛 애인으로 자유분방한 오지환(김명수 분).이명지(유하영 분)커플이 전형적인 신세대 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연기 대결을 펼친다.한편 10일 168회로 막을 내리는{들국화}는 은선(원미경 분)에게는 부담스런존재였던 윤마담(노경주 분)이 죽고 종수(김영철 분)는 아내에게 돌아오며민수(손창민 분)와 은경(오현경 분)은 다시 결합하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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