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투금 국세청 30억 출처조사

속보=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에서 대구투자금융의 비실명예금 전산조작사실이드러나자 대구지방국세청은 문제가 된 30억원의 실명전환에 따른 명단이 통보되는대로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특히 대구국세청은 가명예금 30억원이 (주)영남건설로 실명전환될 경우 자금조성경위등을 조사, 매출누락등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를 벌이기로했다.

대구국세청은 실명전환기한인 10월12일까지 문제된 30억원이 (주)영남건설법인명의로 실명화되든 이회사회장 배윤호씨및 고배진호 전영남건설회장의 아들이름으로 전환되든 자금출처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가명이 법인으로 실명전환시 자금조성과 관련, 세금포탈여부등에 대해 법인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에따라 기초자료수집에 나섰다.한편 고배회장 아들명의로 실명화할 경우 재산상속에 따른 상속세부과문제가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국세청관계자는 "실명전환시 누구이름으로 하든 30억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는 당연하며 이에따른 법인세무조사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상속재산으로 볼 경우 아직 상속세 신고기한인 10월28일(사망일로부터6개월이내)까지 여유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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