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폐 발행고 급증...환수는 크게 줄어

실명제 실시이후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들의 화폐발행액은 크게 늘어났으나화폐환수액은 크게 줄어들어 금융자산의 노출을 꺼리는 금융기관 거래고객들이 현금통화를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대구.경북지역의 화폐발행액은 1천8백8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환수액은 5백67억원으로 1천2백41억원의발행초과를 보였는데 이는 실명제 실시이전인 지난해 같은기간의 환수초과액225억원과 비교하면 현금통화가 엄청나게 증가한 것임을 알수있다.한편 2일 현재 대구.대동은행등 지역은행들의 실명확인및 전환실적은 좌수기준으로 41.1%와 23.8%를 기록했고 금액으로는 각각 65.9%및 64.9%를 기록했다.실명제 실시이후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모두918개업체에 415억원이 지원됐다.

대구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실명제 실시이후 8월말현재 0.54%를 기록, 지난7월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졌는데 중소건설업체들과 개인사업자들의 부도율이높아진 반면, 제조업체와 도소매업체들은 오히려 낮아졌다. 같은 기간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예금은 5천868억원(3.0%)증가했고 대출도 2.5%인 3천76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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