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의원 소유 부동산 상당수

국회의원들의 2차재산공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상당수 의원들이 지난3월재산공개때 누락시키거나 축소시킨 재산을 등록해 재산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2차 재산공개를 앞두고 투기의혹을 사고있는 부동산을 무더기 처분한 것으로드러났다.정호용의원(대구서갑)의 경우 지난 재산공개때 25억7천여만원으로 공개했으나 이번 재산등록에서는 93억7천여만원으로 등록, 무려 4배나 늘어났다.정의원은 1차재산공개때 누락시킨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277소재 밭9백92평방미터를 지난5월 매각했으며 골프장 회원권등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경북지역의 최고 재력가인 김동권의원(의성)은 지난 1차공개때보다 1백억원가량 불어난 3백15억원을 등록했는데 이번 재산등록에서는 부친명의의 재산을 제외하고서도 큰폭으로 늘어나 1차 공개때 축소공개의혹을 사고있다.이상득의원(영일.울릉)도 충북영동군의 임야를 매각하는등 재산축소에 안간힘을 썼으나 지난1차 공개때보다 25억여원이 불어난 58억여원을 등록했다.1차 공개때보다 재산이 2배가량 늘어난 장영철의원(성주.칠곡)의 경우 1차공개때 서울.경기.경북 칠곡등지의 대지와 임야대부분을 누락시켰다가 이번에등록하는 바람에 큰폭으로 늘어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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