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국민적 영웅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에비타}가극단 {현대극장}에 의해 9.10일 이틀간(오후4시.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무대에 올려진다.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가 주관, 전국순회공연중인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한 시골에서 태어나 대통령 후안 페론의 둘째 부인으로 27세에 최고의 권좌에 올랐으나 불과 7년뒤 암으로 사망한 에바 페론의 일생을 소재로 한 뮤지컬.
한 여인의 출세담이나 아르헨티나의 현실비판극이라기보다는 파란만장한 한여인의 짧은 생을 통해 인간의 상승의지와 절제의 필요성에 대한 보다 각별한 균형감을 주제로 담고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알려진 팀 라이스와 앤드류 로이드웨버가작사, 작곡을 맡은 이 작품은 79년 뉴욕에서 공연된데 이어 토니상등 세계유수의 연극상을 휩쓴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후안 페론역을 천호진과 원양연이, 에바 페론역은 이미라씨가 각각 맡아 열연한다.
에바가족역엔 김기범, 곽수정, 문경희, 한점화씨가, 앙상블은 유숙자씨등24명이 나오며 연출은 김덕남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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