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전국제패를 한 의성여고농구팀이 7일 금의환향했다.[시골팀의 설움을 한꺼번에 풀었습니다]
의성여고감독 남시홍씨(38)는 학생수가 3백여명밖에 되지않아 선수부족과 적은 운영비에 시달려온 농촌학교의 어려움을 하루 8시간의 쉴새없는 훈련으로떨쳐버렸다고 했다.
의성여고의 이번우승은 전부 1, 2학년으로 구성된데다 시합도중 교체할 여유조차 없는 7명의 선수만으로도 전통의 농구명문여고들을 차례차례 꺾는 투지를 발휘, 더욱 값진 우승으로 평가됐다.
[창단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시골여고팀이라고 실업팀들이 눈길한번 주지않는것을 생각하고는 이를 악물고 연습했습니다]. 탁월한 게임운영으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주장 박점희(2년.173cm)의 얘기.
지난해 전국상위권에 랭크됐던 의성여중선수 5명이 올해 의성여고에 진학,팀의 주축이 되면서 전력이 급상승했다.
의성여고농구팀은 7일 오후5시 의성에 도착,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군민들의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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