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립무용단의 춤공연을 끝으로 폐막된 이번 연극제에서 대구극단{온누리}의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이만희작, 이국희연출)는 광주극단 {드라마 스튜디오}의 {만인보}(고은작, 박윤모연출), 경남극단{벅수골}의 {봄날}(이강백작, 장창석연출), 인천극단 {어울림}의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이만희작, 이원석연출)와 함께 장려상을 수상했다.대구극단이 전국연극제에서 입상권에 든 것은 지난 86년 대구에서 열린 제4회대회이후 처음이다. 대구극단은 전통적으로 연극이 강세인 인천극단과 같은작품을 무대에 올린데다 신생극단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 깔끔한 연출과 젊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얻으며 수상권에 들었다.우수상은 부산극단 {하늘개인 날}의 {동의보감}(이은성 작, 손기룡연출)과대전극단 {새벽}의 {언챙이곡마단}(김상열작, 유치벽연출)에 돌아갔다.이번 연극제에선 창작초연극 {꼭두꼭두}(1위) {동의보감}(2위) {만인보}(4위)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얻어 참신한 창작극발굴이라는 대회취지를 살리려는노력이 엿보였으며 심사위원 전원이 교체돼 비교적 공정한 심사가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14개 시도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극제는 그러나 김상열씨의작품이 세편이나 출품되고 같은 제목의 동일 작품이 동시에 올려지는등 유명작품에 대한 선호가 여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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