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사회공중에 대한 약속이기에 아무나 할 수 없다. 또한 공약의 신뢰성은 그것이 이행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될때 빛이 난다. 그런데 우리네 사회에선 헛구호로 그친 예가 허다했고, 특히 선거때 내세운 {공약}은 곧 {공약}이란 인식이 뇌리에 박혀있다. *지난 대구동을 보선때 민자당이 내걸었던 거창한 공약들이 또 공약이 될 모양이다. 대구선이설.서대구화물역건설등이 무산되거나 지연되고, 삼성자동차공장도 승용차부분이 제외된채 상용거생산라인만을 설립한다는 것이다. 핑계는 간단하다. 재원이 부족한데다 관계기관의 비협조 때문이란다. 너무나 속 들여다 보이는 소리에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그렇다면 그런 공약을 발표했을 때는 재원도 풍족하고 관계기관 협조도 잘 됐다는 말인가. 아니면 민자당후보가 낙선했기 때문에 공약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심술인가. 이러고도 다음 선거에서 표를 바란다면 이건 바로 대구시민을우습게 본다는 말밖에 안된다. *그러잖아도 경부고속전철의 대구통과구간 지상화계획에 울화통이 치밀고 있는 판이다. 정부나 민자당이 이처럼 계속 속이고 홀대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대구가 소외당해야 할 이유가 석연찮다. 속된말로 TK30년 집권동안 잘 나갔으니 이젠 당해보란 것인가. 그게아니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 {대구푸대접논}이 굳어질까 정말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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