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빙그레를 꺾고 순조로운 2위항해를 계속하고 있다.삼성은 8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빙그레와의 경기에서 김상엽이 상대타선을 꽁꽁 묶은데 힘입어 3대1로 승리, 3위 트윈스에 3.5게임의 승차를유지했다.
삼성 김상엽은 이날 최고구속 149km를 오르내리는 빠른공과 외곽으로 빠지는커브로 빙그레에 9회동안 5안타 탈삼진 14개를 솎아내며 12승째를 챙기고 다승공동4위와 탈삼진 2위(145개)로 뛰어오르는 한편 빙그레의 연승행진을 8게임에서 마감시켰다.
삼성은 2회 김성래와 이종두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의 기회에서 김태룡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주자일소 2루타로 2대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4회1사 1.2루의 위기에서 김태룡의 1루악송구로 1점을 내줬으나 6회 동봉철이 빙그레 진정필의 가운데 직구를 우중월펜스로 받아넘겨 3대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빙그레는 김상엽에 시종 끌려다니다 9회 마지막공격에서 지화선의 볼넷과 장종훈의 우중월 2루타로 무사 2.3루의 황금기회를 잡았으나 스퀴즈번트실패와후속타불발로 무득점, 통산 699승을 기록중인 김영덕감독에게 한국최초의700승감독이라는 영예를 안겨주는데 실패했다.
베어스는 광주경기에서 김경원의 구원역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지원으로 선두 해태에 8대4로 역전승했다.
베어스는 2회 먼저 4점을 내줬으나 4회 타자일순하며 5안타를 집중시켜 5득점, 경기를 뒤집은뒤 7회 연속4안타로 3득점, 승부를 결정했다.트윈스는 잠실경기에서 김기범-차동철의 계투로 쌍방울타선을 산발 6안타로막고 장단12안타를 터트려 3대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부산경기에서 염종석의 완투에 힘입어 4대1로 역전승, 4연승했다.*대구
빙그레
0 0 0 1 0 0 0 0 0-1
0 2 0 0 0 1 0 0 0-3
삼 성
*빙그레투수=진정필(패) 이국성(8회) *삼성투수=김상엽(승) ?홈런=동봉철(6회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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