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개신교계-지역봉사활동 활발

대구.경북지역의 개신교계가 문제아 집단상담이나 자녀교육.문해교육.의료봉사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대구삼덕교회는 북구지역 어린이들에게 글짓기 합창 야구 예술등 종합적인소양을 길러주는 {교회학교}와 문제아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교실}을 운영하며, 대구신암교회 부설 신암평생교육원은 문해교육인 한글반을 포함하여 영어반 한자반 지점토반 일어반을 가동하고 있다. 대구남산교회는 일찍부터 미문선교회를 통해 장애자선교의 틀을 다졌고 노인 대상 목요선교회도 매주 열리고 있다. 대구크리스찬아카데미는 자녀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운동.도농공동체운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도시일차보건시범사업소는 비산1동 주민들을 주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대구삼덕교회가 지난 1월부터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고 있는 {교회학교}(담당 류재룡전도사)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국민학생 2백여명을 모아 글짓기 합창 야구 예술 기초학습 한글반등을 운영,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고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15명의 교사들은 전도라는 처음 목표를 접어둔채 당장 그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보살핌과 정성어린 지도를 중시하여 교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회 여전도회는 매주 일요일 낮 무료급식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사랑의 교실}은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하거나 무단결석이 잦은 문제아를선별, 집단상담을 통해 스스로 자각하는 기회를 주고 올바른 생활태도를 지니도록 유도하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산격종합복지관에서 열리고 있다. 삼덕교회 김동규부목사는 장차 교회 단독으로 복지관을 운영하기 위한 역량을길러가고 있다고 밝힌다.

88년에 개원한 신암평생교육원(원장 신암교회 윤의근목사)은 배울 시기를 놓친 성인에게 주야간으로 한글을 가르치며 평생교육 차원에서 한자 영어 지점토 일어교실까지 열어 매번 1백여명이상 동참하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대구남산교회는 십여년전부터 미문선교회를 열어 장애자들이 교회와의 거리감을 없애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놓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팔공산등반을 함께 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도시일차시범사업소는 비산1동에서 결손가정의 학력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정학습지도를 하는 것은 물론 대구제일교회 의료선교팀등이 의료봉사까지 펼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