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빙그레 장종훈 결승홈런...쌍방울 격파

김영덕감독(빙그레)이 프로야구사상 첫 7백승감독에 올랐다.김감독은 10일 대전경기에서 빙그레가 한용덕의 역투와 장종훈의 결승홈런으로 쌍방울을 4대1로 격파함에 따라 첫 7백승감독의 영예를 안았다.82년 프로야구출범부터 베어스감독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김감독은 베어스를 원년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85년 삼성감독시절 전후기를 휩쓸어 우승하는등지금까지 1천198경기에서 700승 478패20무를 기록했다. 해태는 광주경기에서롯데와의 접전끝에 4대1로 승리, 한국시리즈직행을 확정하기까지 6승을 남겨놓게 됐다.이날 해태는 1대0으로 앞서던 7회 2사2루에서 승리를 굳히기위해 선발 김정수대신 간판스타 선동열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롯데대타 조성옥에 우익선상 적시타를 허용, 1대1 동점을 내줬다.

해태는 곧이은 공격에서 이종범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홍현우의 우중간 3루타로 결승점을 뽑고 8회에도 2사 1.2루에서 박철우의 우전안타와 우익수 이종운의 에러로 2점을 보탰다.

태평양은 잠실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가는 사투끝에 갈길바쁜 베어스를 2대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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