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권오윤씨

중국 흑룡강성 아성시의 조선어방송국장 권오윤씨(59)가 10일 안동을 방문했다.권국장은 지난1일 KBS가 주는 동포방송인상 수상차 모국에 왔다가 안동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자 하는 아성시장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안동에 들른 것.[아성에 거주하는 50만 동포중 70%가량이 경북북부지역 출신으로 그중 안동지역 출신이 2만명가량 됩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고장이기도한 안동과 어떤식으로든 교류가 있었으면 하는 동포들의 바람을 전하러 왔습니다]권국장은 이날 남정덕 안동군수및 군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동지역 농촌총각과 아성시의 동포처녀와의 결혼주선등을 위한 인적교류부터 튼후 자매결연문제를 점차 논의해 나가자는 군측의 제의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경북 영주가 고향으로 6세때 중국으로 건너간 권국장은 부인이 안동군와룡면출신이기도해 이지역을 첫방문한 감회가 남다른듯. [중국 교포사회의 민족문화 유지발전을 위해서도 유서깊은 고장인 안동지역과의 교류가 더욱 절실하다]는 권국장은 [언론인으로서 동포들에게 고국의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더욱 힘쓸 것]임을 다짐했다.권국장은 최근 동포들 사이에서 TV방송국에 대한 요구가 날로 늘어나 국내기업과 TV방송국 설립문제도 논의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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