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인근 공원묘지 주차지옥 연례행사

칠곡.경산.성주등 대구인근 공원묘원이 주차시설이 태부족, 올추석도 성묘차량 북새통에 많은 시민들이 곤욕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부 공원묘원은 진입로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데다 도로상태까지 나빠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위험도 크다.

이같은 원인은 이들 공원묘원들이 대부분 조성된지 10년이 넘어 당시로서는주차시설등은 생각지도 않은데다 차량을 이용하는 성묘객들이 날로 급증하고있기 때문이다.

칠곡군 지천.동명면의 경우 청구공원묘원등 6개묘원에 3만여기의 묘가 있으나 주차능력은 1만여대도 안돼 명절때마다 성묘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백합등 3개공원묘원이 밀집돼있는 경산군 남천면일대도 주차시설이 거의 없어 매년 추석이 되면 대구-청도간 국도가 완전마비현상을 일으켜 성묘차량이경산시내까지 밀리기 일쑤다.

남양.우성등 2개묘원이 있는 성주는 주차시설이 4백여대에 불과, 해마다 성묘객들이 도로변에 차를 세워 교행이 불가능하다.

성묘객과 주민들은 [공원묘원측이 관리비는 꼬박꼬박 받으면서 주차공간.진입로확포장등 기본시설에는 관심을 쏟지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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