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수성(수성)이냐, 트윈스의 대역전이냐. 포스트시즌의 향방은 잠실벌에서 결판난다. 14일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트윈스의 3연전은 금년 페넌트레이스의 하이라이트.삼성 트윈스 베어스가 각각 3.5게임차를 유지하며 2-4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3연전에 따라 2, 3위의 자리바꿈과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진출여부가 달려있다.
삼성과 트윈스는 2위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것외에도 껄끄러운 상대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력을 다할수밖에 없는 입장.
3, 4위의 승차가 3게임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게 돼있는 새규정에 따라 현재로선 베어스가 3위를 바짝 압박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삼성은 트윈스에 3연패만 먹지 않는다면 2위를 확정지을 수 있어 약간은 느긋한 입장이다. 1승2패만해도 2.5게임차를 유지할 수 있는데다 이후 남아있는10게임에서 상대팀을 고려할때 충분히 앞서갈 여력이 있다는 판단.우용득감독은 [선수들에게 가벼운 기분으로 싸우라고 주문했다]며 [부담이덜한 만큼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은 14승을 챙겨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박충식과 최근들어 한결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 있는 김상엽을 투입한다면 목표달성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려놓고 있다. 반면 트윈스는 삼성과 3연전이후 곧바로 광주에서 해태와의 2연전을 해야하는 만큼 초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이광환감독은 [잠실경기에서 올시즌 삼성에 5승1패의 우세를 보이고 있고 나흘을 쉬는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트윈스는 삼성에 3승을 올린 에이스 정삼흠을 14일에 선발등판하고 김용수로그뒤를 받치는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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