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불 경제.기술협력 논의

김영삼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14일오후 청와대에서 한.불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정세와 양국간 경제.기술협력문제등에 관해 논의했다.1시간20분동안 계속될 이날 단독.확대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핵문제,유럽과 아태 양국간협력문제, 국제정세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두나라 대통령은 또 프랑스 TGV가 경부고속철도건설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데 따른 경제.기술협력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늘어나는 무역적자(91년 1억, 92년 4억달러)가TGV의 협상대상 선정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 불균형의해소를 위한 프랑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프랑스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고문서의 반환문제에 관해서 언급이 있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대통령이 베푸는 청와대영빈관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 곧바로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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