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대학연극인 실험무대

대학연극인들의 신선한 연극실험무대가 될 {93대학극한마당}이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극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16일부터 22일까지 극장 {열린공간 큐}에서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가 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대학극협의회가 대학연극의 발전과 연극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 공연은 매일 오후4시와 7시 하루 두차례씩 갖는다. 첫날인 16일엔 경북산업대의 극단 {열린무대}가 김상열원작의 비극적 코미디물 {우리는 나발을 불었다}(조희정 연출)를 공연하며 17일엔 효성녀대 극예술연구회가 성폭력문제를 다룬 {사건번호 2075}(이윤택작 최선미연출), 18일엔 대구교대 극예술연구회가 전설을 각색한 {옛날옛적에 훠어이 훠어이}(최인훈작 이은숙연출)를 각각 선보인다.이어 19일은 경북대 극예술연구회가 공동창작극 {잠적}(강영미연출)을, 20일엔 영남대{천마극단}이 김광림작의 {달라진 저승}(김동찬연출), 21일엔 대구대 {비호극회}가 {칠수와 만수}(오종우작 최재혁연출)를 공연한다. 마지막날인 22일엔 계명대 극예술연구회가 영국극작가 존 오스본의 대표적 흥행작품{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를 이창석씨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한편 대학극협의회는 24일 오후6시 대학극한마당 품평회및 대학극의 역할과위상정립에 관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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