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충식 빛바랜 2실점 역투

{예비플레이오프}의 승부는 16일로 미루어졌다.삼성은 15일 잠실에서 벌어진 트윈스와의 3연전중 두번째경기에서 4안타의빈공끝에 1대2로 석패, 3위 트윈스에 3.5게임승차로 좁혀졌다.삼성은 1회 송구홍과 박종호의 연속안타로 내준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4번김동수를 병살타로 잡아 무사히 넘겼으나 4회 김선진의 내야안타에 이어 노찬엽의 좌전안타, 이종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 2사3루,6회 1사2루의 기회를 후속타불발로 그친 삼성은 8회들어 동봉철이 김성현의 안타에 이어 좌중간펜스까지 굴러가는 적시3루타를 터뜨려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트윈스는 송구홍이 8회말 무사에서 박충식의 몸쪽직구를 중월3루타로 만든뒤 박종호가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결승점을 낚았다.

트윈스는 9일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의 기록을 세웠던 김태원의 묵직한 투구(7승째)에 힘입어 4연패뒤에 귀중한 1승을 추가, 베어스와의 승차를3게임으로 넓혔다.

삼성 박충식은 10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 15승고지등정에실패했다. 한편 빙그레와 쌍방울은 대전과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각각 해태와 롯데를 3대0및 2대1로 물리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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