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농지개량조합이 저수지 준설업자의 농지불법전용과 골재채취를 눈감아주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영덕농조는 지난 1월 영덕군 남정정면 도천리 도천저수리를 준설키로 하고준설업자 윤모, 김모씨등과 준설계약을 체결, 현재 저수지상류 준설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씨등은 저수지에 인접한 농지개량조합소유 논4천6백여평을 영덕군으로부터 농지전용허가도 없이 파헤쳐 골재를 무단 채취한데이어저수지 내에서도 선별기를 설치, 골재를 채취해 수개월동안 반출을 계속하고있다는 것이다.
특히 윤씨가 불법전용한 논은 지난 91년 글래디스태풍으로 유실, 당시 군당국이 7백만원의 예산으로 복구까지 한것으로 알려져 불법전용이 군당국의 묵인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골재운반트럭이 1일 약40-50대가량 마을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져 골재채취량은 당초 계약한 9천평방미터를 상회할 것으로보인다.
한편 농조관계자는 [담당자의 감시감독 소홀로 준설작업과정중 농지를 훼손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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