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신형 노동2회 개발

북한이 노동1호로 알려진 스커드D미사일을 개발한데 이어 사정거리가 1천5백-2천km가 되는 스커드 E(또는 X)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한 미사일전문가의 보고서가 15일 미의회에 제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미하원 외무위원회 국제안보, 국제기구, 인권소위원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북한은 노동2호라고도 불리는 이 스커드 E 미사일을 현재 개발중에 있으며,오는 95-98년 사이에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보고서는 일부 소식통들을 인용, 북한이 한반도 전체와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일부지역까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스커드 D 미사일을 더욱 발전시켜 1천5백-2천km까지 날아갈 수 있는 노동2호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최근 러시아 미사일 디자이너들의 북한여행 금지조치가 노동2호 개발을 지연시킬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개량형 스커드 B,C미사일은 그동안 이란에 1백여기씩 인도됐으며 부품과 관련 생산시설까지 제공됐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시리아도 스커드C미사일 60기와 발사대 12대를 북한에서 구입했고 리비아도 북한제스커드 C 미사일구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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