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군민상 말많다

전국의 시.군마다 지역일꾼을 발굴, 시상하는 취지의 시민상.군민상제정이러시를 이루면서 이에대한 찬.반시비가 지역민들 사이에 일고있다.그동안 일부 시.군에서 시행해오던 시민상.군민상은 새정부들면서 급속히 확산, 안동시.점촌시.봉화군을 비롯 상당수 시.군에서 올해 이를 잇달아 제정했으며 다른 시군에서도 이와관련한 조례제정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시민.군민상은 지역사회의 사기앙양.수범사례발굴로 건강한 사회분위기 건설등 긍정적 취지를 살리는 측면도 있으나 이미 시행중인 시.군에서도매년 수상자선정불신.수상자발굴한계.지역실정에 비해 과다한 상금책정.지역민무관심등 부정적인 요인이 많아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적잖다는 것이다.점촌시의 영강대상은 이미 대상상금이 5백만원으로 시민상 부상으로는 과다하다는 시비속에 지난15일 후보자를 접수마감한 결과 대상과 교육부문은 한명도 없어 제정 첫회부터 파행을 겪고있다.C군은 91.92년 지역유지 또는 관공서 간부를 봉사상 대상자로 선정해 지역의숨은 일꾼발굴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낳았으며 또다른 곳에서도 수상자선정시비와 대상자발굴실패로 군민상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끌지못한다는지적이 따르고 있다.

다른 시.군에도 관주도.홍보부족등으로 매년 각부문 수상자를 찾지못해 상당부문은 건너뛰기 일쑤며 일부는 유지들간에 나눠먹기식으로 행사를 치러 말썽을 빚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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