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계획은 농촌지도소...예산은 시군

일선 농촌지도소가 예산도 부족하고 행정체계도 양분화 돼있어 영농기술보급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경남도내 24개의 농촌지도소는 인사나 영농기술지원등은 농촌진흥청에서, 예산및 일반 영농은 해당 시.군에서 담당하고 있어 시설하우스등 각종 기술제도가 예산확보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다.거창농촌지도소의 경우 올해초 특수작물재배용 하우스를 3백50여농가에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평당 10여만원에 이르는 시설비지원을 받지 못해 보급하지못했다.

또 시설하우스농가중 상당수가 신종 하우스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 휴게실설치가 필요하나 행정에서 2백만원만 지원돼 2개소 밖에 설치못했다.이밖에도 농촌지도소는 매년 수백건의 토양검사를 실시해 시약등 검사에 필요한 각종 실험자재구입비가 연간 5백여만원이 소요됨에도 불구, 예산지원비는 절반수준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농촌지도소의 한 관계자는 [지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율은 10%미만이고 군도전체예산 4백억중 1%인 4억원만 책정 지원해주고 있어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국비지원확대등 제도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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