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해태의 뒷심에 맥없이 무너졌다.삼성은 페넌트레이스 1.2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21일 대구시민운동장서열린 해태와의 경기에서 2대7로 패해 해태의 우승을 확정시켜주었다.삼성은 이날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경기막판에 실책에 이은 집중타를 허용해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1회초 강기웅의 실책으로 1실점했으나 2회 이만수의 적시타로 동점을만들었다.
7회 한점씩을 주고받은 삼성은 8회 볼넷과 사구로 맞은 1사 1.2루의 위기에서 한대화의 땅볼을 선발 이상훈이 중견수앞까지 날아가는 2루 악송구를 범해결승점을 내줬다.
이어 삼성은 구원 오봉옥과 김현욱이 해태 정회열과 장채근에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삼성은 이날 해태 이대진과 송유석의 이어던지기에 5안타의 빈공을 보였고해태는 기회때마다 적시타를 터트리며 11안타를 몰아쳤다.
베어스는 잠실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박철순-김경원이이어던지며 12안타를 터트려 8대1의 대승을 거두고 3위 트윈스와의 승차를2게임으로 줄여 준플레이오프진출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는 부산경기에서 염종석의 호투로 갈길 바쁜 트윈스를 9대3으로 잡았고태평양은 인천경기에서 빙그레를 3대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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