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맥빠졌어도 기록경쟁은 불꽃이 튀고 있다.김상엽(삼성)은 OB전에서 11개의 삼진을 뽑아내 탈삼진 170개로 선동열(해태164개)을 제치고 하루만에 이부문 선두를 탈환했다.
양준혁(삼성)도 타점부문에서 89점으로 팀동료 김성래와 같은 수를 기록했으나 경기수가 적어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3일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OB와의 경기에서 김상엽-이태일-한희민의이어던지기로 초반4득점을 잘지켜 4대2로 이겼다.
삼성은 1회 정영규의 볼넷에 이어 양준혁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김성래의 중전안타와 강기웅의 내야안타로 2대0으로 달아났다.3회 OB 김상호에 적시타를 허용, 2대1로 쫓긴 삼성은 44회 상대내야수에러와동봉철의 좌전적시타를 묶어 2득점, 승부를 갈랐다. 김상엽은 최고구속 149km를 기록하는 강속구로 1회 세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7회까지탈삼진 11개, 피안타 6개로 호투, 13승째를 챙겼다.
LG는 빙그레와의 대전경기에서 빈약한 공격끝에 전날에 이어 또다시 0대3으로발목을 잡혀 4위 OB와의 거리(1.5게임차)를 벌리지 못했다.LG는 빙그레 이상군에 3안타로 꽁꽁 묶인데다 최근 3연승행진중이던 김태원이호투하다 8회에 3실점 집중타를 허용, 맥없이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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