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 변덕...약국문 다시 열다

대한약사회가 25일 약국휴업을 전면 철회키로 결정함에 따라 22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대구.경북지역 약국들이 25일 오후부터 상당수 다시 문을 열었다.대구시 약사회는 대한약사회의 휴업철회 결정에 따라 25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약사회관에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의 방침에따르기로 결정했다.또 경북도약사회도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 동구 신천4동 약사회관에서 도내약국 문을 25일부터 다시 연다고 발표했다.

대구시약사회의 경우 비상대책 회의 과정에서 젊은 약사들이 휴업철회 절대반대를 주장해 진통을 겪었으나 여론과 대한약사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의견이 많아 다시 약국문을 열기로 한 것이다.

또 경북도약사회는 지난21일 약국 휴업을 결정할 때 휴업기간.방법등 세부사항은 도약사회 회장에게 위임함에따라 이날 오전10시 이재국회장이 25일부터휴업을 철회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지역 2천여개소 약국의 대부분이 이날 오후부터 약국문을다시 열었는데 27일부터 완전 정상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25일 새벽 시도지부장 회의를 열고 약국휴업을즉각 중단하고 이날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약국의 전국적인 휴업사태는 하루만에 취소되게 된 것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