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에는 별다른 묘안이 있을수 없습니다. 평소 직원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이 곧 화합이 아니겠습니까"23일 오후 경주코오롱호텔서 열린 현대자동차부장.임원등 2백여명의 직원들에게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화합}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주)세원정공대표김문기씨(50)의 주장이다.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김대표는 이미 지난14일과 20일에도 같은장소에서 현대간부들에게 노사화합강의를 했으며 10월7일 한차례 더 강의할 예정이다.
김대표가 갑자기 바빠진 것은 매년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자가 이달들어 대대적인 간부상대 노사화합관련 연수교육을 실시하면서부터다.세원정공이 전국의 1차협력업체 가운데 노사분규없는 노사화합우수업체로 뽑힌 것이다.
"노사문제에는 비결도 없으며 노사분규는 불과 같아서 한번 타버리면 모든것이 끝입니다"
김대표는 그동안 노사화합우수업체로 선정돼 올해 3월 노동부장관상, 7월 대구북구청장상, 8월 대구시장상(달구벌축제때 시상)을 받았으며 지난해는 생산성향상대상으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김씨는 분규없는 직장만들기를 위해 *직원과의 잦은 대화 *같이 식사하기*생일모임의 월2회 개최 *생일축가특별제정 *직원 일본연수 *년1회정기 한마음수련대회(전직원대상)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씨는 현대노사분규는 하청업체에 커다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번에 맡은강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말했다.김대표는 문필가에게 특별주문해 만든 {햇빛처럼 찬란히 샘물처럼 드맑게...(중략)세원가족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생일축가를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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