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개인타이틀 대풍작

삼성이 해태와의 {예비한국시리즈}에서 완승했다.또 베어스는 맞수 트윈스를 잡아 공동3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27일 광주서 열린 해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문희수등 6투수를맞아 홈런 2방 포함, 15안타를 작렬시켜 녹다운시키고 10대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삼성은 올시즌 대해태전서 11승7패의 우세를 지켰다.삼성은 2회 2사 1.3루에서 이창원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한뒤 3회에도강태윤과 김성현이 3안타를 집중시키며 2득점, 초반대세를 갈랐다.6회 김용국의 솔로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삼성은 8회에도 김성현의 솔로홈런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도루부문에서 롯데 전준호와 1개차이의 각축전을 벌인 해태 이종범은 3회 도루 1개를 성공시켜 73개를 기록했으나 전준호가 이날 도루를 하는 바람에 도루왕 탈환은 물거품이 됐다.

이날 김성래와 양준혁은 출장치 않아 김은 홈런(28개) 타점(91개)부문 2관왕에 올랐고, 신인 양준혁은 타격(0.341) 장타율(0.598) 출루율(0.436)등 3관왕에 등극했다. 김상엽도 선동열이 일찌감치 경쟁을 포기해 탈삼진원년타이틀(170개)을 거머쥐었다.

베어스는 트윈스와의 잠실경기에서 1회 타자일순하며 4득점한데 힘입어 5대2로 승리했다. 베어스는 트윈스와 승차, 승률이 똑같은 공동 3위에 올라 28일경기결과에 따라 단독 3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빙그레는 대전경기에서 롯데를 6대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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